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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아프니? 사랑니발치 통증 매복사랑니 잇몸부음 치료

겸손한망고 2021. 4. 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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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딸이 사랑니 두 개를 발치하느라 치과를 다니기에 사랑니에 관심이 가서 알아보았습니다. 

 

 

 


사랑니는...

사람은 사랑니를 포함하여 모두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아 중에서 가장 나중에 나오는 어금니로서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나오기 때문에 사랑니라고도 합니다. 한문으로 '지치(智齒)' 영어로 'wisdom tooth' 세 번째 나오는 어금니여서 '제3대구치'라는 전문용어도 있습니다.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뇌수작용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악골(턱뼈)의 크기가 감소하고 뇌의 용적이 커지고, 최근에는 거의 씹는 기능을 요구하지 않는 부드럽고 정제된 음식이 더 많아져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되고 강력한 저작 기관이 불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문명화된 민족에서는 턱뼈 크기와 치아 크기 간의 부조화로 인하여 사랑니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30% 정도입니다.

 

사랑니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턱뼈 안에 묻혀 있거나(매복) 비스듬하게 기울어 나오는 경우가 있어, 환자로 하여금 얼굴이 붓거나 통증으로 고생하게 하는 말썽 많은 치아입니다.

 

사랑니는 턱뼈 안에서 마지막으로 만들어지는 치아로서 구강 내에 충분한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턱뼈 안에 매복되고 위치가 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사랑니의 발치는 매우 중요하며 치과영역에서 흔히 시행되는 외과적 처치입니다.

 

 

 

 

 

사랑니를 꼭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가 어금니들처럼 똑바로 나고 씹을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뽑아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입안 가장 안쪽에 있어 구강청결을 유지하지 어렵고 음식물이 끼이거나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으로 뽑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서 난 경우는 앞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잇몸에 덮여있어 일부만 보이는 경우에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세균이 서식하여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 사랑니를 뽑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사랑니 주변의 염증은 얼굴과 목이 부을 정도로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랑니 주변의 통증이 있는 경우 염증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치아를 뽑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복된 사랑니로 인하여 함치성 낭종이 발생될 수 있는데, 흔히 물주머니, 또는 물혹이라고 말하는 이 병소로 인해 주변 골이 파괴되고 더욱 진행되면 주변 어금니로 확산되어 치아의 생활력을 상실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심각하게 커지는 경우 작은 충격에도 턱뼈가 부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니가 뼈 속에 아주 깊이 박혀있는 경우 이 치아를 뽑은 후 신경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면 뽑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사랑니를 뽑을 것인가 뽑지 않고 놔둘 것인가는 치과의사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사랑니 발치 시기는요?

일반적으로 사랑니가 구강 내로 나오는 시기인 약 20세 전후에 뽑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랑니 발치가 다른 시기에 비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지며 발치 부위의 치유도 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랑니의 발치는 치과의사와 상담 시 발치할 것을 권유받으면 가능한 한 빨리 뽑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매복된 사랑니의 경우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이것은 사랑니 주위의 뼈가 단단해지고 점차적으로 환자의 전신질환 병력이 증가할 가능성도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제가 발생될 때까지 매복된 사랑니를 남겨둔다면 주위의 치아나 뼈의 손실 및 잇몸의 손상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발치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장기간 치과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전신질환으로 치과 수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전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과에 방문하여 사랑니 유무를 확인하고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미 임신한 상태나 전신적인 건강 상태의 악화로 인하여 약물치료 중이거나 수술이 계획되어 있다면 산부인과 또는 내과의사와 상의하여 사랑니와 관련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랑니가 많이 아픈 경우라면 주변에 이미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치아를 뽑기 전에 주변 염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의로 집에서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나아질 수도 있으나, 악화되어 응급상황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랑니와 관련하여 아프거나 붓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치과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이 심해지게 되어 사랑니 주위에 농이 형성되어 있을 때에는, 우선 절개 및 배농을 시행하여 염증을 치료하게 됩니다. 심한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다음에 사랑니를 뽑아야 뽑은 자리가 건강하게 치유되기 쉽고, 염증이 심할 때 사랑니를 뽑았을 경우는 뽑은 자리가 잘 치유되지 않으면서 염증이 주위로 확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상담 후 발치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주의 사항

♣약 1시간 30분 가량 움직이지 않도록 거즈를 꽉 물고 있도록 하고, 그 사이 입안의 피나 침은 삼킵니다.

♣양치질은 발치 후 1~2일은 수술부위를 제외하고 실시하여야 하며, 그 이후에는 수술부위도 부드럽게 하도록 합니다. 

♣얼굴 쪽은 10~20분간 얼음찜질하고 5~10분간 쉬는 방법을 반복하여 2일간 계속합니다. 

♣1주간은 음식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2일간은 더운 목욕이나 사우나 등은 피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업무는 치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처방하고, 처방한 약은 지시한 대로 가급적 다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목 안쪽이 아프고,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발치하고 얼음찜질을 잘해주면 붓기도 빠지고, 

빨리 회복도 되는 것 같아요. 처방해주는 약 드시고요~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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