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연말... 마음이 들뜨고
분주한 시기가 돌아옵니다.
너무나 흔해 빠진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싱사기 피해가 연말이면
더 많아진다는 통계입니다.
특히 우리의 부모님세대 즉,
중.장년층이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본다고 하는데요.
(빅데이터에 의하면 매년 4분기에
피싱사기 증가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피싱사기란 '전기통신수단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낚아올린다'라는 뜻으로
개인정보+낚시의 합성 신조어죠.
하도 피해가 발생하니 법으로도
사기죄, 공갈죄, 컴퓨터 등 사기이용죄 등
처벌명목은 있지만 사기치는 놈들이
법이 무서워 떨고 있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미 이러한 범죄에
노출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죠.
개인정보들이 어디로 어떻게
털렸는지 알수 없으니...
그래서 오늘은 피싱사기의
특징과 주요유형,
예방하는 방법까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끝까지 읽어 내려가주세요.
피싱사기범들의 주요 특징은
*기관사칭을 한다는 점입니다.
사기범이 검찰, 경찰, 금감원 등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번갈아 사칭하는 수법이죠.
*심리적압박을 합니다.
개인정보가 노출 되었다는 둥,
범죄사건에 연루되었느니
돈이 필요하다,
자녀가 납치되었으니 돈준비해라.
거짓사실로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예요.
*유창한 한국어 구사하여
피해자를 공략합니다.
*대포통장
대출이나 취업등을 미끼로 획득한
예금통장을 사기에 이용하는 수법,
이런 사건이 발생하니까
요즘은 예금통장 만들기도 힘들죠.
*발신번호 조작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전화번호가
발신번호창에 뜨도록 조작하여
사기치는 수법.
요즘은 이런 고전적인 수법은
그나마 홍보가 되고,
자녀들이 이런 문자나 전화
조심하라고 부모님들께
알려줘서 예전보다는 덜
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피싱범들도
기다가 날려고하니 문제죠.
신종수법들이 자꾸자꾸
나와서 말입니다.
최근에는
*근처 편의점에가서 구글 기프티콘을
구매하여 핀번호를 알려달라는 문자나 톡.
*택배관련 스미싱 문자.
*지인사칭, 선물 관련 스미싱 문자.
*주문하신 서랍장 287.500원
주문완료
문의전화 031-2671734 의 문자.
(web발신)문자는 절대 클릭 하지 말것.
메신저를 통해
가족 또는 친구사칭하여
자금이체나 개인정보요구하는 피싱
2020년 9월기준 메신저피싱
피해로 6,799건, 297억원
카카오톡 피해로 5,818건, 239억원에
이른다고합니다. 후덜덜~
피싱사기범들의 유형을 요약하면
-자녀납치 및 사고 빙자 편취
-메신저상에서 지인을 사칭하여
송금을 요구
-금융회사, 금감원 명의의
허위 긴급공지 문자로 기망,
피싱사이트로 유도하여 예금 등 편취
-전화통화를 통해 텔레뱅킹
이용정보를 알아내어 금전 편취
-피해자를 기망하여
자동화기기로 유인 편취
-피해자를 기망하여 피해자에게
자금이체토록 하여 편취
-신용카드 정보 취득 후
ARS이용한 카드론 대금 편취
-상황극 연출에 의한
피해자 기망 편취
-물품대금 오류송금 빙자로
피해자를 기망하여 편취
사기범들의 사기 과정은
사기이용계좌 확보 → 전화,문자 메시지 시도 → 기망,공갈 → 계좌이체 →인출,송금
요즘은 또
신종코로나 안내문자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한다고 해요.
신종코로나 안내 의심 문자를 받았다면
메시지에 있는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URL)는 절대 클릭 금지!
-
금융거래정보 요구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
-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보이스피싱
-
자녀납치 보이스피싱에 미리 대비(자녀의 친구, 선생님 ,인척 등의 연락처 미리 확보)
-
개인,금융거래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경우에도 내용의 진위를 꼭 확인할 것
-
피해를 다한 경우 신속히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요청 할 것
-
유출된 금융거래정보는 즉시 폐기
-
예금통장 및 현금(체크)카드 양도 금지
-
발신전화번호는 조작이 가능함에 유의
-
금융회사 등의 정확한 홈페이지 여부 확인 필요
-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활용하기
현금이 빠져나가면 늦어요.
보이스피싱사기!
예방만이 살 길 입니다.
어제 저에게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피싱글을 쓰고 있는 줄 알았나.
9시에 따르릉~(그놈도 출근시간인가봄요)
나 : 여보세요?
그놈 : 연락드린 곳은 서울지검의 지능범죄과 이정우검사입니다.
나 : 네, 그런데요. (이때만해도 깜놀했어요)
그놈 : 부산에 사는 만42세 민정기씨를 알고계시죠?(취조하듯 당당하게 물어봄)
나 : 모르는데요..누군데요?(이때도 저는 어리버리했어요)
그놈 : 42세 민정기씨 모르세요?(이때 피싱놈이다 싶었어요)
나 : 잠시만요.(정신가다듬고) 어디시라고했죠?(다시 제가 물었죠)
그놈 : 연락드린 곳은 서울지검의 지능범죄과 이정우검사입니다.
나 : 잠시만요..서울지검 이정우검사 검색해보께요..잠시만요
그놈 : 뚝!
어떨결에 받으니 알고있는데
급당황하게 되더라구요.ㅠㅠ
끊고 나니까 좀 후회되네요.
피싱놈하고 수다좀 떨껄...
하여튼간에 피싱사기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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