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해봄직이 있는 욕!
해보기는 했지만, 하고는 있지만
그 뜻까지는 모르고 사용했던 욕!
욕의 유래와 뜻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같이 읽어 보고
앞으로는 알고 하도록 하자구요.
오라질
오라(죄인을 묶던 줄) + 지다(묶다)가
합쳐서 오라지다. 즉 '오라질'은
못된 짓을 하여 오라에 묶인다는 뜻'으로
미운 사람에게 하는 욕이다.
오라에 묶여 가도 싸다는 뜻으로
미워하는 대상을 비난하거나
불평할 쓰인다. 오라질0, 이런 오라질.
얼간이
음식을 소금에 약간 절이는 것을
'얼간'이라고 했다. 이처럼대충
어리숙하고 어딘가 모자라는
사람을 뜻한다.
개차반
개가 먹을 차반(잘 차린 음식).
즉 똥. 행세가 고약하고 성격이
나쁜 사람에게 쓰인다.
개나발
개가 나팔을 분다는 뜻으로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사람에게 쓴다.
엿 먹어라
1964년도에 중학입시의 문제 가운데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1)디아스타아제 2)꿀 3)녹말 4)무즙
정답은 1번이었지만
보기 중 4번도 답이 된다는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1문제 차이로 떨어진 학생들이
생기게 된거예요.
4번을 정답으로 쓴 아이들의
학부모들은 난리가 난거죠.
결국 부모들은 항의하였고,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학부모들은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서
관련된 모든 기관
(교육부, 교육청, 대학 등)에 찾아가
엿을 들이대며
무즙으로 만든 엿을 먹어보라고
고함을 치면서 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그 때 '엿 먹어라! 무로 쑨 엿 먹어라!
무로 쑨 엿이 얼마나 맛있는지
정부는 아느냐. 엿 먹어라!'
이렇게 화제가 된 사건으로
엿 먹어라가 욕이 되었다는.
-남사당패에서 여자의 성기를 뜻하는
은어로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의미로도 쓰였다고 한다.
육시랄
육시는 이미 죽은 사람을 관에서
꺼내어 머리를 베고 팔, 다리, 몸을 6조각으로
다시 형벌을 가함을 말한다.
그만큼 저주가 담긴 욕이다.
경을칠, 난장 맞을, 오라질, 오사랄,
주리를 틀 등이 같은 급의
욕으로 사용되는데
그 중 육시랄과 오사랄이
정도가 심한 욕이다.
육시를 할 0.육시랄 0.
가시내
여자의 순 우리말 '각시'와 태생을 뜻하는
'나이'가 합쳐서 가시내, 가시나로 쓰인다.
등신
등신은 나무, 돌, 흙, 쇠 등으로 만든
사람의 형상이라는 뜻으로 한자어인데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멍텅구리(멍청이)
멍텅구리는 바다에 사는 물고기인데
못생기고 동작이 느리다.
여기에 비유하여
판단력이 느리고 시비를
잘 모르는 사람을 뜻한다.
삿대질
배의 삿대를 젖는 행동.
싸울 때의 손가락질이
삿대질과 비슷한데서 유래.
아니꼽다
장을 뜻하는 '안'과
굽은 것을 뜻하는 '곱다'가 합쳐져서
'장이 뒤틀린다'는 뜻.
즉 장이 뒤틀려 토할 것 같이
불쾌하고 매스껍다는 뜻이다.
그런데 남이 잘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의미로도 쓰인다.
꺼벙이
꿩의 어린새끼를 꺼병이라고 했다.
꺼병이는 암수구별이 안될 뿐만 아니라
생긴 것도 못생겼는데 이에 빗대어
어딘가 모자란 듯하거나 못생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을 꺼벙이라고 한다.
쪽발이
일본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로
'쪽발이'는 원래 발통이 두 조각으로 이루어진
물건을 뜻하는 말이다.
일본인들은 두 갈래로 된
나막신을 주로 신는다고 해서
쪽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씨알머리
씨알(종자)이 없다.
즉 근본이 없어서 무례하다.
염병할
염병(전염병 등)을 앓아서 죽을 이란 뜻.
염병을 앓을 이라는 뜻으로
매우 못마땅할 때 욕으로 하는 말.
염병을 앓을 정도로 재수없다는 뜻이다.
염병할 0. 옘병할 0.
지랄하다.
'지랄'은 간질병을 뜻한다.
간질환자가 발작증나는 것처럼
떨거나 분별 없는 행동한다는 뜻이다.
젬병
전병(찹쌀가루나 수숫가루로 반죽하여
속에 팥을 넣고 부친 떡)에서 나온 말.
이 떡은 잘 부서져서 모양내기가 힘들다.
즉, 실력이나 기술이 없음을 뜻한다.
형편없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칠뜨기
칠삭둥이란 뜻으로
약간 모자라는 사람을 조롱하여
낮잡아 보는 말이다.
호로자식
홀어미 밑에서 자란 자식.
버릇 없고 막 되먹은 사람을
말하는 뜻으로 쓰인다.
근데 왜 홀어미 밑에서 자란 자식이
버릇이 없단 말인가.
어주구리(魚走九里)
능력도 안되는 이가 센척하거나
능력밖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주위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어~쭈구리'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많으나 잘못된 발음이고,
'어주구리(魚走九里)'가 맞다.
시벌로마(施罰勞馬)
일하는 말에게 벌을 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직장 상사에게 흔히 하는 말.
아랫사람이 노는 꼴을 못보는
일부 몰상식한 상사의 뒤에 서서
들릴락말락하게 읊조려 보라.
(주의할 점은 'ㅆ'으로 발음하면 안된다. 명심하자.)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氣)
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 할 때 쓰는 말.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교훈을 담고있다.
욕으로 쓰면 안된다.
(주의 : '존만한00'라고 발음하면 안된다.)
족가지마(足家之馬)
자기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하는 말이다.
(주의 : '0까지마'라고 욕같은 발음하면 안된다.)
뜻을 알고 쓴다해도 욕이 좋은가요머.
들으면 기분 나빠지는 욕은 안해야 좋죠.
뱉지 말아야 할 말은
끝까지 뱉지 않는게 좋은거죠.
여러분은 어떤 말을 쓰셨나요?
자수하세요~!!
'뉴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출입명부 간편. 14로 시작하는 6자리(14oooo) (33) | 2020.11.26 |
---|---|
피싱사기 피해! 예방만이 최선, 모르면 당합니다. (32) | 2020.11.25 |
올해 국가건강검진 받으세요!(~12/31) (29) | 2020.11.11 |
2020년 11월부터 달라지는 정책~! (51) | 2020.11.02 |
2020 일반,신혼부부 디딤돌대출 금리인하 된데요~ (81) | 2020.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