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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위장약 올바른 섭취법.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탈이 난 위, 장에 쓰는 약.

겸손한망고 2021. 4.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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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위산은,

너무 많이 분비되면 속쓰림의 원인이 되며 불편합니다.

하지만 위산이 많이 분비되지 않아도

속쓰림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속쓰림 때문에 위장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위장약을 복용하면

위 점막을 손상하는 위산을 중화하거나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점막을 보호하여

속 쓰림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위장약은

탈이 난 위장에 쓰는 약

말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속쓰림에 쓰는 약,

제산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위장약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작용을 방지하고 약효과를 높일 수 있는

위장약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제산제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하는 동시에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제산제에는 대부분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이 포함 되어 있는데,

약 성분에 aluminium(알루미늄), 

magnesium(마그네슘), 

almagate(알마게이트)가 적혀 있다면 

이에 해당하는 약들입니다.

 

제산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산성 환경에서 흡수되는

여러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칼슘, 미네랄과 여러 비타민이

결핍되기 쉽습니다.

 

또한 제산제의

마그네슘 성분은 설사를 일으키며,

알루미늄 성분은 변비를 일으키고,

특히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이 두 성분을 잘 배설하지 못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제산제는 배설에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에

이미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약을 드신 후

1~2시간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액체형태나 겔형태로 되어 있는 제산제는

흡수가 빨리 되도록 만들어진 약이 많습니다.

흡수가 빠른 대신

효과가 1~2시간 후에는 사라지기 때문에

하루 4회 정도, 약 성분이 고루 섞이도록

흔들어서 복용해야 합니다. 

 

제산제는 증상을 개선하지만,

치료하는 약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2주 정도 복용했는데도

속쓰림의 증상이 그대로면

이상반응이 생길 수 도 있다고 하니

더 복용하지 말고

위염이나 식도질환 등을 의심해보고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위산 분비 억제제

위산 분비 억제제는

위산 분비 자체를 억제하는 약입니다.

제산제보다 작용 시간이 길어

하루에 1~2회 복용하면 되지만,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는 능력은

제산제보다 낮습니다.

일반약에 포함된 위산 분비 억제제 성분에는

famotidine(파모티딘)과 nizatidine(니자티딘)이 있는데,

둘 다 다른 약물의 약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산제와 위산 분비 억제자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10~20% 정도 줄어드니 제산제와 병용할 때는

다른 약과 마찬가지로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은 그 정도에 따라

용량을 반으로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위산 분비 억제제를 구입할 때는

약사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위산 분비 억제제 역시 2주 이상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없어지는 

내성이 발생하니 

장기간 복용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에

위장약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속쓰림 증상이 없더라도 알게 모르게 

위장약을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약의 부작용 중 속쓰림은 

다른 부작용에 비해서 흔한 편이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위장약을 추가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이라면 

처방받은 여러 약 중에 위장약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런 경우 위장약을 추가로 더 먹다가 

권장하는 복용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원래 복용하던 약이 있다면 

그중에 위장약이 포함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만약 제산제가 포함되어 있다면 

위산 분비 억제제를 추가하고, 

위산 분비 억제제라면 제산제를 추가해 

복용하는 식으로 

상비약을 조절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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