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열혈사제2 방송이 8회를 지나가고 있는데요, 1회부터 시청률이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6회 최고 시청률 12.8%로 첫회부터 시쳥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프로그램도 드문데 금요드라마 중 단연 최고인 거 같아요.
오늘은 9회가 방송이 됩니다. 12부작으로 제작된 열혈사제2가 아쉽지만 앞으로 4회 차만 남기고 있네요. 시즌2에서 빌런으로 나오는 마약 카르텔 보스 김홍식(배우 성준)의 살기 가득한 연기 반면에 박경선(배우 이하늬)을 좋아하는 연기를 할 땐 순수한 한 남자의 모습 연기도 볼 만합니다.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 김홍식, 남두헌, 구자영, 구벤져스 김인경, 한성규, 오요한,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고독성 등의 등장인물을 연기한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를 볼 때 몰입감 최고입니다.
제 9화, 10화에서는 아무래도 김해일 신부외에 취트키를 가지고 있는 조력자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9회 예고영상과 함께 관전포인트 둘러보겠습니다.
열혈사제2 8회 줄거리
8회에서 김해일 신부는 마약 카르텔보스 김홍식이 대량 살상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부산 남부지청 박경선검사와 마약조직본부에 있던 구대영형사, 구자영형사, 오요한(고규필 배우), 쏭삭(안창환 배우)에게 김홍식이 어딘가에 숨겨놓았을 유독가스 정보와 폭탄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사이에 신학교가 김홍식 부하들에게 습격당하고 이 소식을 들은 김해일신부는 곧바로 달려가 김홍식의 부하들을 물리치지만 김해일은 갑작스레 일격을 당하자 몸이 굳어진 채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다발성 경화증이 악화된 상태라 걱정이 되는데요.
열혈사제2 9회, 10회 관전포인트
이교장_이웅석(이대연 배우)
부산 가톨릭 신학교 교장으로 세례명은 도미니크. 인품, 덕망, 신앙심이 높지만 엄격하고 욱하는 본능도 있으며 빈틈없는 성격입니다.
8회에서 이웅석 교장은 신학교 성모상의 화재가 자연발화 어쩌고 운운하는 기자에게 "처맞기 전에 교문 밖으로 나가라고"라면서 소리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교장의 본능이 나오면서 앞으로 김해일신부의 편에서 도와주는 조력자가 될지 하도 원칙주의자라 김해일을 징계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채도우(서범준 배우)
가톨릭 부산대교구 신학교 사제서품을 앞둔 부제로 세례명은 베네딕토입니다. 김해일과 어르신 봉사활동을 하게되면서 티키타카 케미를 주는 초특급 강철 체력과 남다른 맷집 재능을 살려 이종격투기 체육관에서 스파링 아르바이트도 합니다.
마약 공장에서 돌아가신 송할머니(변중희배우)의 소식에 분노하여 경찰에게 항의하다 테이저건을 맞았는데 멀쩡했던 채도우입니다. 김해일이 이유를 묻자 본인도 신기한 듯 "제 몸이 초전도체 같아요"라고 하는 장면도 나왔었죠. 아마도 이게 무슨 취트키를 의미하는 건 아닐까요?
8화 엔딩에서 맷집 재능으로 김홍식 부하들의 공격을 맨몸으로 막았던 채도우가 9화, 10화 등 이후 회차에서 숨은 병기로 활약하게 될까요? 더욱 궁금해집니다.^^
김계장_김마리(황정민 배우)
부산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강력범죄수사부 수사계장인데요, 남부지청에서 남두헌검사와 함께 일하고 있는 따스하고 인정많은 성격에 친절합니다. 딸기 스무디를 제일 싫어해요.
8회에서 박경선이 남두헌의 꿀단지방을 털려고 하는데 꿀단지 방의 문이 열리는 순간 뒤에서 전기충격기로 공격한 사람이 바로 김계장입니다. 아니 왜요? 친절한 김계장이 왜 박경선을 습격했을까요?
언제든 궁금한 점은 물어보라며 친절했던 김계장이 이렇게 다른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뭘까요? 박경선을 공격한 김계장은 남두헌의 심복일까요? 이후에 박경선과 같이 할까요? 김계장 캐릭터도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요.
고마르타(허순미 배우)
부산 우마경찰서 서장으로 부정부패 세력을 척결하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부산 우마경찰서의 서장으로 부임했지만 이미 생각보다 더 깊게 썩어버린 상황에서 서장은 그냥 존재감 없는 그림자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재감 없는 고마르타는 3회에서 그녀로 추정되는 여성으로 등장, 6회에서는 우마성당의 뮤지컬 신입 단원 모집 오디션에 지원하고, 8회에서는 특공대를 동원해 김홍식을 체포하는데 미스터리 했던 안경녀가 바로 우마경찰서장으로 밝혀집니다. 이때 위험해 처한 김해일을 구한 인물이기도 하지요.
경찰서로 돌아온 고마르타 서장은 김홍식도 금방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거고, 영장 발부도 거부당할 거라면서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을 보여주는데 자신 스스로 식물서장이라며 경찰서장의 본분은 인지하지만 이 또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인물입니다. 무슨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요.
열빙어(오희준 배우)
용사파의 4인자. 본명의 정우열. 박대장의 충직하 부하로 느릿한 말씨로 뼛속까지 충청도 남자입니다. 성격도 느긋할 것 같지만 일은 신속 정확해서 박대장의 애정을 받는 열빙어입니다.
5회에서 요리학원 강사를 짝사항해서 요리학원을 1년 넘게 다니고 있다고 해일에게 알려주며 그 강사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주지만 차입니다. 김해일은 열빙어의 뒤를 쫓다가 마약 포장 창고를 알게 되죠. 7회에서는 오한모라는 살인청부업자로 위장한 구대영형사를 보고 과거 대전에서 모시던 시절의 오한모를 알게 된 인연으로 오한모를 극진히 모십니다.
8화에서 해파리를 비롯해 용사파 조직원들이 신학교를 치러 갈 때 배에 남아있는 일부였던지라 구대영을 포함 잠입한 일행을 박대장과 함께 포착해 포위하는 업적을 세웁니다.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폭탄방을 찾아 떠나는 4명을 열빙어가 의심스러운 눈치로 바라보는데...
또 궁금한것은 남두헌검사와 빌런 김홍식과의 관계가 끝까지 공생하느냐는 겁니다. 김홍식은 마약카르텔형성, 남두헌은 출세라는 각자의 욕망이 있죠. 서로 윈윈 하는 욕망이 있기에 힘을 합쳤던 인물들입니다. 부산지검 박검사장(정기섭배우)이 남두헌의 뒤를 캐고 다니자 김홍식에게 부탁해 박검사장을 죽였습니다.
남두헌은 또한 김홍식과 싸우다 체포된 김홍식을 풀려나게 해주었죠. 그렇지만 사전 공유 없이 신학교를 습격한 김홍식을 남두헌이 좋지 않게 보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또한 궁금하면서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확인해 보아요~
열혈사제 2 제작진은 9화 10화에서 계획이 전부 어그러진 캐릭터들의 고군분투가 담길 것이다라며 예고된 가시밭길을 뚫을 수 있는 강력한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하면서 궁금증 유발시키는데요, 그나저나 성준(김홍식)에게 꼬리를 잡힌 구담즈는 어떻게 되나^^
열혈사제2 9화 예공영상
열혈사제2
[9회 예고] “슬슬 시작해볼까?” 김남길, 구담즈와 함께 본격적인 복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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